산업 중소기업

“긴급회의땐 콘퍼런스콜을 쓰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0 06:47

수정 2014.11.07 12:38


미국 테러사태 이후 긴급상황에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화상회의시스템이나 전화로 다자간 회의할 수 있는 컨퍼런스콜에 대해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테러사태로 미국 출장을 포해야 했던 상당수의 국내 기업 직원들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이달부터 컨퍼런스콜 서비스를 시작, 70여개 기업을 회원으로 가입시킨 한국폴리콤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화상회의와 컨퍼런스콜 전문업체로, 테러사태로 미국행이 자유롭지 못한 개인이나 기업을 위해 화상회의시스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선 중이다.


박세운 한국폴리콤 사장은 “미국 등지에서는 컨퍼런스콜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화상회의가 더 많이 알려진 편”이라며 “그러나 최근들어 해외진출 기업이 많아지면서 컨퍼런스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장비공급에 치우치지 않고 컨설팅과 완벽한 맞춤형 설계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매년 흑자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매출규모는 지난해보다 무려 55억원이 증가한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02)3017-0993

/윤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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