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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도 원스톱 서비스 시대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0 06:47

수정 2014.11.07 12:38


소비자가 리모델링 컨설팅,설계,시공,자재 및 공구 구매 등을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서비스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대의 리모델링 프랜차이즈 사업체인 LG데코빌은 리모델링 원스톱 쇼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시범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크게 리모델링 컨설팅 코너와 자재 및 공구 판매 코너, 컴퓨터 시뮬레이션 코너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컨설팅 코너에서 자신이 원하는 건물의 구조 및 인테리어 취향 등을 상담할 수 있다.

자재 판매 코너에 전시된 여러 리모델링 자재를 보며 원하는 스타일을 골라 공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 그리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코너에서 자기가 선택한 실내 구조와 인테리어 취향, 자재들을 3차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넣어 완공된 이후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도 있게 했다.


또한 이 매장은 직접 리모델링을 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리모델링 자재와 공구를 판매한다. 매장내에 만들어진 모의 욕실과 주방, 거실에 최신 인기 자재들을 실제 비치해 고객이 쇼핑하면서 직접 구매토록 했다.


LG데코빌의 박순이 상무는 “이미 일반 가정에서도 리모델링 개념이 보편화 됐다”며 “청담동 원스톱 쇼핑 매장은 일반인들이 손쉽게 리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원스톱 쇼핑 매장을 운영 계획중인 LG데코빌은 효율적인 물품 관리를 위해 연말까지 바코드 시스템에 의한 판매 관리(POS)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온·오프라인상의 리모델링 상거래를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데코빌은 이번 청담동 매장 오픈을 기념해 리모델링 서비스를 의뢰하는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가구를 무료로 증정한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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