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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부동산시장] ‘엔-조이’ 인천서 선뵌다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0 06:47

수정 2014.11.07 12:38


월 임대료가 없는 테마 쇼핑몰이 선보인다. 동인천역 역사내 인천백화점이 리모델링돼 오는 12월 패션 쇼핑몰 ‘엔-조이’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천백화점측은 20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현동에 위치한 인천백화점을 전면 개조해 전문테마 쇼핑몰을 만든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분양가격은 약 2.75평(전용 1.3평)을 기준으로 층과 위치에 따라 4000만∼5000만원이다. 월 임대료를 내지 않는 전세분양이라는 게 특징이다.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인천백화점은 연면적 9200평 규모로 약 1000여개의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하 1층에는 스낵바,전문식당,식품점 등이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숙녀캐주얼,영캐주얼 점포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상 2층엔 남성복,아동복,유니섹스 캐주얼점을 기획하고 있다. 지상 3층엔 패션잡화,액세서리,피혁점이 들어서고 4∼6층은 문화 편의시설,대규모 게임촌,패밀리레스토랑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복합쇼핑몰 엔-조이는 공동 홍보·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상품기획실을 운영해 디자인개발은 물론 매장 디스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최신 유행정보를 제공하고 세무 대행과 함께 정보화시대에 맞춘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할 예정이다.

인천백화점은 지하철 역사와 연계돼 시내버스 노선의 70%가 경유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하루 유동인구가 20만명에 이르며 대단지 아파트가 인접해 배후인구만 250만명에 달한다. 오는 2002년 6월엔 주공아파트 4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백화점 분양담당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최고의 상권으로서 청·장년층 모두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테마 쇼핑몰을 만들 것”이라며 “서울 동대문·남대문의 우수 도매상인과 지역상인에게 고품질의 점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032)766-8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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