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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째 연속 추락… 한국축구 4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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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한국, 떠오르는 일본.’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4개월 연속 하향세를 이어감에 따라 한국축구의 위기론이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FIFA가 19일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9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에 무려 15계단이나 뒤지는 43위에 머물렀다.이에 비해 일본은 4개월째 급상승 곡선을 그리며 지난 5월 44위에서 28위까지 16계단을 뛰어오르는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이로써 일본은 유럽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폴란드(27위)및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29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실공히 아시아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한국은 아시아지역에서도 일본(28위), 사우디아라비아(35위), 이란(38위)에 뒤지는 4위에 처져 ‘종이호랑이’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더해주고 있다.

올해 랭킹 41위로 2001년을 시작한 한국은 지난 6월 37위까지 오르는 뚝심을 발휘하기도 했지만 잇단 A매치에서의 참패와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의 부진으로 하락을 거듭, 9월에는 43위까지 밀려났다.반면 일본은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44위에서 8월에는 2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세계랭킹 20위권 진입 초읽기에 들어가 두 나라 국민들간의 축구자존심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달에 이어 브라질·아르헨티나·이탈리아를 누르고 부동의 1위를 지켜냈으며 아일랜드에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협받고 있는 독일은 지난달 5위에서 7계단 떨어진 12위로 처졌다.

/이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