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등 월세 이율 두달새 2.1%P 하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0 06:47

수정 2014.11.07 12:37


저금리와 매물 증가로 아파트 월세 이율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최근 전국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월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과 수도권의 월세 연이율은 11.5%로 지난 7월 조사때 13.6%보다 2.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 지역은 15.1%에서 13.4%로 2개월새 1.7%포인트,5대 광역시는 15.1%에서 14.0%로 1.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평형대별로는 11∼20평형대 소형평형이 지난번 16.8%에서 이번 조사때 14.4%로 2.4%포인트 하락, 가장 많이 내렸으며 다음으로 21∼30평형대(15.2%→13.4%), 31∼40평형대(14.4%→12.8%),41∼50평형대(14.0%→12.4%) 등 소형일수록 하락 폭이 컸다.

월세보증금은 1000만∼3000만원이 전체 매물의 53.2%, 3000만∼5000만원이 32.0%를 차지했다.
또 월세금은 월 20만∼40만원이 47.3%, 41만∼60만원이 2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종로구의 월세 연이율은 12.7%로 지난번 1위를 차지했던 중구를 제치고 서울에서 가장 월세가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도시 지역에선 중동(11.5%), 경기도에선 평택(16.5%), 광역시에선 울산(16.5%)의 월세 이율이 가장 높았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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