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하이닉스 신규지원 다음주 협의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0 06:47

수정 2014.11.07 12:37


하이닉스반도체 신규자금 지원을 위한 채권은행장 회의가 추석연휴(9월30일∼10월3일)전에 개최될 전망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20일 “하이닉스에 대한 3조원의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으로 당장 급한 불은 껐다”며 “하지만 시설투자 자금 지원을 위해 채권은행장 회의를 다음주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원되는 신규자금 규모와 관련해서는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새로운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초 계획했던 5000억원에서 다소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또 지난 15일부터 발효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전체 채권금융기관을 상대로 신규지원여부를 묻는 방안에 대해서는 ‘최후 수단’이 될 것이라며 당분간은 채권은행간 자율협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채권단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18개 채권은행장 회의를 갖고 3조원의 출자전환 등 총 6조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안을 88%의 찬성으로 가결했으며 신규자금 지원은 추후 논의키로 한 바 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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