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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여자오픈 2R] 이미나 5언더 ‘아마 돌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0 06:47

수정 2014.11.07 12:37


아마추어 이미나가 KLPGA투어 스포츠토토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2일째 경기에서 톱프로들을 모두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 깜짝 돌풍을 일으켰다.

이미나는 20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보광 휘닉스파크GC(파72·6102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박성자와 이정화,한지연,홍희선 등 4명의 공동 2위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아웃코스에서 티 오프한 이미나는 파4의 첫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상큼하게 출발한 뒤 3,4번홀에서 2홀 연속 줄버디를 보탰고,7·14·17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선두를 꿰찼다.


전날 공동선두를 달렸던 홍희선(30)은 이날 버디 4개,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는데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밀려났다. 이어 시즌 첫승을 노리고 있는 정일미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최유미,김희정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밖에 신현주와 김순영,강보경,심의영 등 4명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으며,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박소영은 서지현과 함께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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