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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수의계약 무산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1 06:47

수정 2014.11.07 12:36


농수산물유통공사는 21일 사조산업의 계열사인 금진유통과 단독으로 실시한 노량진수산시장 매각 수의계약 상담이 가격 문제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유통공사는 이에 따라 조만간 9차 매각 입찰공고를 낸 뒤 오는 10월 중순께 9차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금진유통에서 제시한 가격과 입찰예정가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나 수의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9차 매각 입찰에서는 입찰예정가를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노량진수산시장 건물과 부지에 대한 자산평가액을 1750억원으로 감정했으며 금진유통은 1400억원대의 입찰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kyk@fnnews.com 김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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