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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선물 전망]악재 산재 추격매도 자제를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3 06:48

수정 2014.11.07 12:36


이번주 주가지수선물시장은 하락탄력이 추가적으로 강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 미국의 테러보복공격이 임박해 있는 시점에서 저점부근에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추격매도 전략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지난주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주초 종가와 주말 종가가 57.80포인트로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또 시장베이시스의 선물저평가(백워데이션) 폭이 확대되면서 매수차익거래잔고는 1061억원까지 하락, 연중 최저치인 지난 3월12일의 1073억원을 밑돌았다.

이같은 측면에서 본다면 기관투자가들의 심리는 시장의 급격한 반전을 기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미국 시장이 지난주말까지 8일(영업일 기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저점을 경신하고 있어 12월물 지수 역시 대우차 매각 타결이라는 국내호재에도 불구,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12월물 지수는 여전히 하락 충격을 수습하는 단계로 보여진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주에는 오는 10월2일 예정된 미국 공개시장운영위원회(FOMC)가 가까워질수록 추가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어서 12월물에 대한 하락압력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 봉원길 선임연구원은 “기술적 지표를 보면 하락세가 강화되지는 않겠지만 시장여건이 반등을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전망했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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