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국제유가 5일째 하락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석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5일째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 전쟁이 가시화되면 다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4.18달러를 기록, 전날에 비해 0.15달러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0월 인도분이 배럴당 0.89달러 떨어진 24.78달러, 11월분도 0.40달러 하락한 25.7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10월 인도분이 1.19달러 떨어진 25.41달러, 11월분도 0.92달러 하락한 25.93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이 유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세계 경제침체가 더욱 악화돼 석유 수요 둔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데다 ▲미 테러 사태이후 항공산업 위축으로 제트유 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쟁 발발이 늦어지면서 일시적인 유가 급등을 노렸던 매물이 시장에 풀린 것도 유가 하락의 한 요인”이라며 “앞으로는 미국의 전쟁 개시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런 점을 감안할 때 24일 이후의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25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장중한때 296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소 하락했으나 하루만에 온스당 3.10달러 오른 292.90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I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