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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무허가 건축물 2만건 달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3 06:48

수정 2014.11.07 12:36


서울 시내에 있는 무허가 건축물이 무려 2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6월말 현재 건축주의 불법 증·개축 등으로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무허가 건축물이 1만9759건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7년말 파악된 서울시내 무허가 건축물이 1만2599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연평균 2000건 이상씩 늘고 있는 셈이다.

무허가 건축물을 규모별로 보면 10㎡ 미만이 40.7%인 8049건, 10∼33㎡미만이 45.1%인 8912건, 34㎡ 이상이 14.2%인 2798건으로 전체의 85.8% 이상이 10평 미만의 소규모 건축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253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2133건), 강동(1866건), 노원(1725건), 강서(1266건), 용산(1057건) 등 5개구도 1000건 이상이나 됐다. 이에 비해 양천(139건), 강북(186건), 광진(189건) 등 3개구는 모두 200건 미만으로 조사돼 다른 자치구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무허가 건축물이 적었다.


시 관계자는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기존 건물을 무허가로 증축하는 경우가 많다”며 “무허가 건축물을 철거토록 명령하고 이행치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물리도록 하는 등 각 자치구에 철저한 단속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eclipse@fnnews.com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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