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쌀 990만석 北에 무상지원 검토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3 06:48

수정 2014.11.07 12:36


민주당 강현욱 정책위의장은 23일 “남북장관급회담 등 남북협상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990만석에 달하는 정부 재고쌀중 적정규모를 차관 또는 무상공여 형태로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강의장은 “정부의 재고쌀 규모는 600만∼700만석 규모가 적당한 만큼 북한에 지원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다”며 “북한이 정식으로 쌀지원 문제를 요청해오고 조건이 맞으면 이같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쌀값 안정화 방안에 언급,“최근 시중의 쌀값이 지난해 말에 비해 4% 정도 내려갔다”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쌀값의 안정을 위해 시중가를 기준으로 해 농협의 수매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pch@fnnews.com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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