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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수출 20% 급감…수입도 15% 줄어


8월 수출이 반도체 및 컴퓨터 등의 수요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줄어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4일 산업자원부가 밝힌 ‘8월 수출입실적 확정치’에 따르면 8월중 수출은 118억1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1%, 수입은 113억5600만달러로 15.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4억55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올 수출은 지난 3월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앞서 산자부는 지난 1일 8월 수출이 19.4%감소한 119억1700만달러, 수입은 15.1% 줄어든 114억1600만달러, 무역수지는 5억100만달러의 흑자를 거뒀다고 잠정집계했었다.

품목별 수출 증감률을 보면 무선통신기기(42.1%), 자동차(3.8%), 선박(1.7%), 정밀기계(4.3%) 등은 늘었다. 그러나 반도체(-65.5%), 컴퓨터(-34.1%), 유류제품(-23.7%), 석유화학(-15.4%), 철강(-13.9%), 섬유류(-15.3%) 등은 줄었다.


반도체는 가격 폭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수출금액이 7월의 8억8000만달러에 비해 소폭 늘어난 9억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는 10월에 나올 윈도 XP출시에 대비한 저급 기종의 재고조정으로 전년대비 34.1% 줄어든 8억달러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일본(-27.6%), 중남미(-23.2%), 미국(-20.7%), 중국(-11.2%), 유럽연합(-9.8%) 등 대부분의 주요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 I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