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中 유학생 채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4 06:48

수정 2014.11.07 12:35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중국 공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LG전자가 국내에 유학중인 중국 인재 유치에 나섰다.

그동안 중국 내 사업 확장을 위한 현지 인력 채용 등의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에 유학중인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대기업이 채용에 나선 것은 최초. LG전자는 “한국과 한국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법인 근무 인력 채용 작업을 지난 6월 이후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30여명의 중국학생들이 응시해 2명의 채용이 확정됐고 이달에도 10명이 중국현지에서 면접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들을 중국사업의 핵심인 마케팅 및 경영기획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며 오는 10월에는 베이징 및 톈진 지역 대학의 전기,전자,컴퓨터 전공 석·박사 과정 학생 25명을 산학장학생으로 확보해 졸업 후 한국 주재 연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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