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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대출 부실채권 갈수록 증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직접대출 부실율이 높아지고 있다.

중진공이 최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중진공 직접대출 부실채권은 466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실채권 중 회수불가능한 규모는 226억원으로서 전체의 48.4%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황승민 한나라당 의원은 “이같이 직접대출 부실율이 높아지면 부실을 낮추기 위해 기금의 보수적 운용을 초래,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의 대출은 더 어렵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의원은 이어 “광주전남지역의 부실발생율은 13.4%로 다른 지역에 비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현 정부 출범이후 전남지역에 무원칙하게 자금지원이 이루어진 결과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진공 관계자는 “직접대출 부실규모는 전체 지원액 중 4.7%에 불과하다”며 “부실율을 낮추기 위해 사후관리 강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의 부실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은 지원 업체가 대부분 식품가공업체로 영세한 것에 따른 것이며 전체 지원규모도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황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