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자동차 판매 ‘날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5 06:48

수정 2014.11.07 12:34


대우자동차의 판매가 최근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정부·채권단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차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자 그간 소비자들이 갖고 있던 대우차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대우차를 총판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에 따르면 이달들어 15일까지 하루평균 451대에 불과했던 대우차 판매량이 MOU가 체결된 직후인 21일에는 675대, 24일은 1015대로 급증했다.


또 주말이었던 지난 22일에도 542대가 팔려 최근 3개월간 토요일 평균 판매대수 264대보다 배 이상 늘었다.

대우자판은 이에 따라 ‘MOU 체결 발표’를 적극 활용한 새로운 광고 및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MOU 체결로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이 사라진 데다 추석 특수까지 겹쳐 내수판매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수출 물량 및 해외 판매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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