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中서 영어경시대회 열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7 06:49

수정 2014.11.07 12:33


SK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영어경시대회인 ‘제1회 SK장원방배 영어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1월17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는 베이징 시내 18개구 고교에서 7만명 이상의 학생이 참가할 것으로 SK는 전망했다.

참가학생들은 2인 1개조로 팀을 구성, 이날부터 30일까지 영어 기본소양을 테스트하는 필기·구술시험 등 1차 예심을 치른 뒤 10월20일 준결승전을 거쳐 11월17일 최종결승전을 갖게 된다.

최종 우승팀은 9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는 등 총 4팀에 2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상위권에 오른 학생들에게는 대학진학 시험 때 가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SK는 밝혔다.


심사위원은 베이징시 18개구 교육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구성한 180여명에다 베이징대 교수와 외국인 등 10여명이 맡게 된다.

중국 베이징시 교육위원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베이징TV가 녹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중국 우수 청소년 7만명 이상이 SK 깃발아래 모인다는 점에서 중국내 SK의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부터는 중국 전역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dohoon@fnnews.com 이도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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