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세리 ‘무오버파 행진’ 5승 도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7 06:49

수정 2014.11.07 12:33


【모빌(미 앨라배마주)=박호윤 특파원】‘연속 라운드 무오버파 행진을 이어간다.’

박세리(24·삼성전자)가 최근 18라운드 연속 이어오고 있는 쾌조의 스코어를 이어가며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최근 5개 대회 18라운드 동안 단 1차례만 이븐파를 쳤을 뿐 나머지 17라운드서 모두 언더파를 치는 절정의 샷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1일 숍라이트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친 이후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중순의 캐나디안여자오픈까지 5개 대회 동안 단 한차례도 오버파를 기록하지 않았을 정도로 쾌조의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

박세리는 이 기간 중 9언더파와 7언더파, 6언더파를 각각 한차례, 5언더파와 4언더파는 각각 2차례씩 기록했다. 5개 대회 평균 스코어가 무려 68.87타. 이같은 호조 속에 박세리는 7월 이후 5개 대회에서 2승 및 2차례의 3위를 각각 마크했다.

현재 미국LPGA투어에는 연속 라운드 언더파 혹은 무오버파와 관련된 통계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박세리 만큼 오래 이븐파 이하의 쾌조를 이어가는 선수는 없다.


2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GC(파72)에서 시작되는 AFLAC챔피언스가 이같은 행진을 이어갈 무대다.
5주간의 휴식 끝에 경기에 나선 박세리는 여전히 샷감각이 좋은 상태라 20라운드 이상 무오버파를 지속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박세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치며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단지 무려 달포간이나 쉬는 통에 경기 감각이 어느 정도 살아 있을까가 관건. 박세리는 “쉬는 동안에도 샷을 가다듬고 꾸준히 라운드를 해 경기 감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