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3조원규모 ‘벤처 국방마트’ 내달 개최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7 06:49

수정 2014.11.07 12:33


3조원에 달하는 군수물자를 중소기업제품으로 조달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국방품질관리소가 공동 행정업무를 전개한다.

중소기업청은 군수장비 부품 등 군수품을 중소기업제품으로 확대, 공급하기 위해 국방품질관리소와 함께 오는 10월9∼16일 국방분야 조달입찰 교육 및 ‘벤처 국방마트 2001’박람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수품의 조달공급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청은 대다수 중소기업의 경우 국방조달 업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 먼저 국방조달전문가와 함께 하는 ‘조달 실무교육’을 갖고 육군본부와 함께 군수조달품 박람회인 벤처 국방마트 2001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최수규 중기청 판로지원과장은 “그동안 국방 조달품은 중소기업제품의 관납이 쉽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며 “3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조달물자를 앞으로 중소기업제품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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