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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주민 28.5% 서울거주 희망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7 06:49

수정 2014.11.07 12:33


수도권 주민 30%는 서울에서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전문 주간지 한국주택신문이 최근 서울·수도권 주민 803명을 대상으로 주거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주민의 28.5%는 현재 거주지보다 서울에서 살고 싶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다음으로는 일산·김포 지역(18.4%)에서 살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다음으로는 용인·수원지역(8.7%), 분당·수지지역(8.5%), 기타지역(35.9%) 등의 순이었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경우 서울 이외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데 대해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거주자 가운데 서울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자는 무려 87.6%에 달한 반면 분당·수지(5.0%), 일산·김포지역(1.7%), 용인·수원지역(1.7%), 기타지역(4.0%) 등 서울 이외 지역으로 옮기고 싶다는 응답은 12.4%에 불과했다.


한편 주택구입과 관련, 자가소유자들은 최초 주택구입시 평균 1억4522만원을 들였고 현재 주택시세는 1억7975만원으로 주택가격이 최초 구입시보다 1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상승폭은 소형보다 중대형 아파트에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리비는 월평균 10만∼15만원이라는 응답이 61.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만원 미만(23.8%), 15만∼20만원(12.7%), 20만∼25만원(1.6%) 순이었다.

/ eclipse@fnnews.com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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