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현대유화, 채권유예…자금관리단 파견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7 06:49

수정 2014.11.07 12:32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채권단의 채권행사가 오는 10월20일까지 유예되며 자금관리를 맡을 ‘자금관리단’도 파견된다.

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적용되는 채권단협의회 운영안이 마련되고 국민·산업·외환·한빛은행과 교보·조흥투신, 신한캐피탈 등 7개 금융기관으로 채권단 운영위원회가 구성된다.

현대유화 66개 채권단은 27일 서울 회현동 한빛은행 본점에서 채권단회의를 갖고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운영 및 운영위원회 구성과, 채권행사 유예기간 결정 및 자금관리단 파견 등 2개 안건을 전체 채권단의 75%이상 찬성으로 가결했다.

채권단은 2개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채권행사 유예기간인 10월20일 이전에 전체 채권단회의를 열어 출자전환 4000억원, 기존여신에 대한 만기연장 1조9000억원 등 기존 채무재조정 방안을 논의한 뒤 최종 지원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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