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강릉 보선 與·野 후보 확정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9 06:49

수정 2014.11.07 12:31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는 10월25일 실시되는 강릉 지역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나설 후보들을 각각 확정,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김문기 태릉골프장 사장을 이 지역 보선 후보로 선정했다. 사실상 강릉보선 후보로 내정된 김사장은 예비역 준장 출신으로 강릉시 제2건국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도 지난 28일 당무회의를 열어 최돈웅 전 의원을 확정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최 전 의원에 대한 선거법 재판결과가 억울한 측면이 있고, 여론조사 등 각종조사를 토대로 당무위에서 만장일치로 추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전 의원과 공천경쟁을 했던 최욱철 전 의원은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자민련도 이미 김원덕 정책연구위원을 공천키로 해 이번 강릉 보선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박치형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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