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安건교 사표 수리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29 06:49

수정 2014.11.07 12:31


김대중 대통령은 29일 안정남 건설교통부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은 “안장관의 장기입원이 필요하다는 병원측 소견이 나왔다”면서 “김대통령은 건설교통부의 현안이 많아 행정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판단, 안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안 전 장관은 지난 27일 오전 출근준비 중 지병인 당뇨병과 근육암의 일종인 평활근육종이 재발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안 전 장관은 28일 오후 비서관을 통해 “병원에 오래 입원해야 할 것 같다. 건교장관 자리가 하루도 비워둘 수 없는 자리인 만큼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 건교장관은 올들어 5번째,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7번째 건교장관이 된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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