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fn초대석-한국JMAC는]경영진단서 새사업 자문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10.07 06:52

수정 2014.11.07 12:28


한국JMAC는 일본 최대의 컨설팅사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92년 10월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이 회사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벤처기업에서 공공부문·금융기관까지 전분야에 걸쳐 경영진단, 신규사업 검토, 조직개선, 재정 및 회계 점검, 계열사 경영분석까지 토털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다.

열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최대 조직력을 갖춘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의 전문인력, 멀티 전산시스템, 세계적 기업정보를 제공받아 운영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신뢰도가 높다.

이 회사는 호소키 가즈시게 대표를 중심으로 생산혁신사업부, 생산 판매 물류통합사업부 등 5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30여명의 고정 컨설턴트가 있다. 일본기업에 대한 경영진단 경험을 바탕으로 창립 후 삼성·LG·현대·SK·롯데·한화그룹 등 주요 대기업과 정보기술(IT)기업 등 총 180여기업에 대해 500여건의 경영혁신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일반 제조업뿐 아니라 도소매업·운송회사·호텔 등 제3차 산업은 물론 정부기관 및 특별법인체 등 공공부문 사업과 교육·의료기관에 대한 프로젝트도 맡고 있어 경영진단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기업들에 대한 고도의 경영진단을 위해 일본능률협회종합연구소·일본공업영어협회·일본플랜트메인터넌스협회 등 7개 단체들과 제휴를 맺은 상태다. 또 일본은 물론 미주·유럽 등에서 국제 식품기계전시회·국제플랜트유지보수전시회·국제화학공장기술전시회·국제파우더기술전시회·국제캐터링장비전시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있다.


특히 한·일 기업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일 경영자클럽 및 한·일 경영자포럼을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모임이 활발해지면 연평균 3000건의 경영컨설팅과 300여건의 비즈니스모델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소키 가즈시게 대표는 “전후 일본의 기업들 중 80%정도가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의 경영진단을 받아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한국JMAC도 일본이 아닌 한국의 기업을 위해 앞서가는 토털 경영컨설팅을 펼쳐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