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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닥선물 전망] 신중 투자로 반등 불투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5.05 07:51

수정 2014.11.07 11:48


이번주 코스닥선물시장은 기술적 반등의 연장세와 단기수익실현세가 맞서는 고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닥선물 6월물은 주초 하락, 주중 반등, 주말 약보합세를 보여 방향성을 찾기 힘든 행보를 보였다. 이번주는 기술적 반등을 예상할 수 있는 시점이지만 투자주체들의 조심스런 행보가 계속되고 있어 추세반등은 확신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지난주 기타금융이 보인 순매수는 신규매수가 아닌, 127포인트대에서 평균매매단가를 이룬 환매성 물량이기 때문에 추가반등을 점치기에는 힘에 부치는 형편이다. 다만 지난달 29일 조정을 받으면서 137계약, 29억원에 머물렀던 거래량이 전주말 231계약, 49억원까지 늘어나 거래가 좀더 활발해지면 투자자들의 접근이 공격적인 형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물시장 관계자들은 “기술적 반등을 예상한 매수세 유입이 이뤄지겠지만 기존 매도물량의 이익실현 환매에 그친다면 반등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힘든 한계가 있다”며 “지수 5일선 안착, 미결제약정수량 증가, 시장베이시스 콘탱고 유지 등이 동반되기 전까지는 단기매매에 국한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psgull@fnnews.com 정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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