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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반응] 경제 재도약 계기 ‘환영’


김대중 대통령이 6일 민주당을 탈당, 국정전념을 선언하고 아들들의 비리 연루의혹에 대해 사과한데 대해 경영계와 노동계,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각종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경제 재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논평을 내고 “국정혼란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정치 불개입과 중립적 입장을 취해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오직 국정수행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도 논평을 통해 “김대통령의 탈당이 정치적 안정을 이루고 목전에 다가온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경제 재도약에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도 “매우 의미있는 결정”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자칫 느슨해진 개혁의 고삐를 당겨 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국민 모두의 화합과 단결로 부정부패가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러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본다”며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나, 아들 등 가족·친인척 비리 문제로 탈당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보였다.

/조한필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