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한빛-경남·광주銀 합병작업 진전…기능재편추진위 이번주 구성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5.07 07:51

수정 2014.11.07 11:47


한빛은행과 경남·광주은행의 합병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7일 우리금융지주회사에 따르면 오는 10일 우리금융지주사 임원과 경남·광주은행장, 경남·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기능재편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한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방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병 불가피성 설득작업이 효과를 거둬 이들 은행의 합병추진위 구성이 합의단계에 이르렀다”며 “합추위의 어감이 좋지 않아 ‘기능재편추진위’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합병안 발표후 지방은행의 격앙된 감정이 누그러졌고 합병 불가피성이 조금씩 받아들여지는 만큼 합추위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재편추진위에는 노사 양측이 5명씩 참여할 예정이며 모임에서 합의가 이뤄질 경우 다음주중 본격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미영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