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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車, ABS 제동 결함 발견으로 156대 리콜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5.07 07:51

수정 2014.11.07 11:47


건설교통부는 ㈜고진모터스와 PAG코리아가 각각 수입해 판매중인 폴크스바겐 골프GL 2.0 및 1.8터보GTI 승용차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지프형 승용차에 결함이 발견돼 제작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리콜대상차량은 지난해 3∼9월 생산된 폴크스바겐 골프GL 2.0 21대와 1.8터보GTI 6대,그리고 지난 98∼2001년 생산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129대 등이다.

건교부는 폴크스바겐 골프 승용차는 ABS를 작동시키는 전자제어부(ECU)가 밀봉되지 않아 누전이 발생,ABS경고등이 점등되고 ABS가 작동하지 않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또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지프형 승용차는 허브베어링에 혼입된 금속성 이물질이 ABS용 휠 속도 센서를 오동작시켜 브레이크 압력 감소와 함께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결함과 액셀레이터의 되돌림 결함, 핸드브레이크 제동결함 등이 각각 발견됐다고 밝혔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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