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LG전자 “직원 부인들 공도 커요”


‘부인과 함께하는 혁신활동’

LG전자가 경영혁신 성과를 올린 직원들을 포상할 때 해당직원 부인들에게도 공로를 나눠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LG전자 구자홍 부회장은 10일 창원공장에서 실시한 ‘2002년도 경영혁신활동 성과 공유행사’에 참석하는 임직원들에게 유례없이 ‘부부동반’할 것을 권유했다.

회사 공식행사에 최고경영자(CEO)가 부부동반을 권유한 것은 좀처럼 흔치 않은 일이었다.

이날 참석한 인원은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 300여명과 우수 프로젝트팀 임직원 부인 200여명 등으로 구부회장, 김쌍수 사장, 사외이사, 임원들의 대다수가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구부회장은 LG전자가 추진한 총 150개 프로젝트중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40개 우수 프로젝트팀에 시상할 때, 수상자에 부인까지 포함해 함께 상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 구부회장은 원가절감과 품질향상 등을 통해 33억원 상당의 경영성과를 올린 LG전자 노동조합에도 시상하면서 노조원 부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LG전자 전명우 부장은 “지난 97년부터 지속해온 혁신활동 성공사례 행사가 부부동반으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남편이 회사에서 공로를 세운 것은 부인의 내조가 큰 만큼 이번에 최초로 부부가 함께 수상하는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