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주간 코스피선물 전망]추가 상승 기대감 높아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5.19 07:54

수정 2014.11.07 11:28


이번주 주가지수선물시장은 110포인트의 지지력을 테스트하면서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말 외국인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강력한 저항선으로 우려됐던 20일선과 심리적 저항선인 110선을 상향돌파한데 따른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저항권에 진입하면서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주 주가지수선물은 100포인트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하면서 미국 증시의 반등과 함께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시장베이시스 폭도 확대되면서 대규모 프로그램매수가 유입, 지수반등폭을 확대시켰다.


지난주말 미국 시장이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에서 벗어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임에 따라 이번주도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대신경제연구소 봉원길 선임연구원은 “저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안정돼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저항선을 상향조정할 것을 권했다.


LG투자증권 정인호 연구원은 “지난주말 미결제약정이 급격이 늘어난 점은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기술적 분석상 추가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110포인트의 지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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