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비디오] 버추얼 웨폰 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2.06 09:04

수정 2014.11.07 19:17


■버추얼 웨폰

‘방세옥’ ‘이연걸의 보디가드’ 등을 만든 원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홍콩 액션영화. 원제 夕陽天使. 서기·조미·막문위 등 중국을 대표하는 3명의 미녀배우들이 킬러와 여형사로 등장하며,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국배우 송승헌이 서기의 연인으로 출연한다. 현대도시를 배경으로 여성들이 펼치는 화려하고 섬세한 액션 장면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해안선

‘섬’ ‘나쁜 남자’ ‘수취인불명’ 등을 통해 늘 논쟁의 중심에 섰던 김기덕 감독의 일곱번째 작품. 군인들의 민간인 오인 사살 사건을 통해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의 아이러니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친구’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등을 통해 대형배우로 성장한 장동건이 광기에 휩싸이는 강상병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파워 퍼프걸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시리즈. 설탕과 각종 양념을 배합해 만든 귀여운 세 소녀, 블라섬·버블·버터컵은 강력한 신비의 물질 ‘케미컬 X’로 인해 초능력을 갖게 된다.

세 소녀는 초능력을 이용해 술래잡기를 하다가 온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원성을 사고, 사악한 조조는 순진한 파워 퍼프걸들을 유혹해 케미컬 X를 손에 넣으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