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르친 학생은 끝까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제자들은 모두 취업시키고 취업한 제자들의 애프터서비스까지 도맡고자 하는 교수가 있어 화제다.
성남기능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과 김동직 성남기능대 교수(43)는 기술사, 기능장 등 13개의 자격증을 가진 현장 전문가다.
지난 2월 졸업한 김교수의 제자 35명은 심각한 취업난을 뚫고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 95년 부임한 이래 가르친 졸업생들까지 합하면 총 200여명의 제자를 취업에 성공시킨 셈이다.
그는 취업 성공 비결을 ‘자격증 예찬론’에서 찾는다. 그는 “자격증은 성실과 실력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제자들에게 항상 강조해 왔다.
13개나 되는 자격증을 딴 것도 제자들의 자격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지난 89년 정밀측정기사 1급을 시작으로 ‘기계제작 기술사’ ‘기계가공 기능장’ 등을 잇따라 땄고 기술계 최고의 자격증인 기술사 자격증만해도 3개, 기능장 자격증도 2개를 갖고 있다.
제자들도 졸업때면 적어도 2∼3개의 자격증이 있다.
김교수의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도 유명하다. 1주일에 수업이 없는 화·목요일은 제자들 기업체가 밀집한 구로공단, 인천 남동공단, 안산 및 시흥 부천 등을 돌아다닌다.
현재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취업처는 반도체 장비업체 큐인테크와 정보통신업체 드림솔루션 등 모두 30여곳으로 관리를 받는 제자만 100여명에 이른다.
김교수의 헌신적인 사랑이 보답하기 위해 제자들은 김교수 팬클럽 동문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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