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3월3일의 선물 투자전략] “갭런 확률 높아 매수 자제 필요”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2 09:11

수정 2014.11.07 18:49


지난주 초 3월물은 강한 반등을 보이기도 했지만 단기 수급 호전에 의한 기술적 반등 만으로 80포인트라는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만계약에 육박했던 외국인의 공격적 선물매도가 현물매도를 염두에 둔 것이었음이 사후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9·11 테러직전의 삼성전자의 주가 18만8000원과 당시의 종합주가지수 550포인트를 대비해 보면, 현 상황에서 삼성전자에 매도가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삼성전자의 주가가 25만원대까지 하락할 경우, 선물지수는 70포인트 붕괴에 이어서 65포인트까지 하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시세는 하락시 폭이 상대적으로 큰 갭런(Gap Run)의 확률이 매우 높아서 매도세의 장악력이 강한 편이다.
갭하락을 메우는 갭필(Gap Fill)시도가 활발해지는 시점까지 매수플레이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

/박주남 한화증권 선물옵션팀장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