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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시장 회복세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내 재건축 아파트 값이 지난해 ‘9.4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 시세를 회복했다.

부동산뱅크 (www.neonet.co.kr)가 지난 2일 강남 서초 송파구 내 재건축 추진 중이거나 예정된 아파트 81개 단지, 248개 평형을 대상으로 평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2229만 원으로, 작년 ‘9.4 부동산 대책’ 발표 전 시세인 평당 2212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도 평당 1925만원으로 정부의 9.4 부동산대책’전 시세인 1841만 원을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저밀도 재건축 추가 부담금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송파구 내 재건축 아파트는 현재 평당 2317만 원으로, 9.4 대책 직후 시세인 평당 2432만 원에는 못 미쳤지만 강남구 평당 매매가를 추월, 명실상부한 재건축 특구임을 과시했다.

◇도곡주공 평당 매매가 최고=최근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끝낸 도곡주공 1차 10평형의 경우 현재 5억 6000만 ∼ 5억 8000만원, 평균 평당 매매가는 5700만원에 달해 가장높은 매매가를 기록했다.


도곡주공저층 2차 13평형도 평당 4269만 원으로 기록, 평당 매매가 4000만 원을 돌파했고, 논현동 성원 7평형은 2억 5000만 원의 시세를 기록해, 평당 3571만 원을 나타냈다.

서초구에선 반포주공 3단지 16평형이 5억 5500만∼ 5억7000만원으로 평당 3515만 원으로 서초구 내 재건축 아파트 중 가장 높았고, 송파구에선 잠실주공 1단지 15평형이 4억 7500만∼ 4억 8500만 원으로 평당 3200만 원을 돌파했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리서치센터실장은 “저밀도 재건축 사업이 잇따라 가시화되면서 이를 중심으로 서울 시내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라며 “시세만 따진다면,‘9.4 부동산대책’에 따라 위축됐던 재건축 시장이 상당부분 회복한 상태”라고 말했다.

/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