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陳정통, 삼성전자 스톡옵션 56억 포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5 09:12

수정 2014.11.07 18:43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삼성전자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통부는 진장관이 이날 삼성전자 이사직 사퇴서와 함께 지난 2001년 받은 스톡옵션에 대한 포기각서를 삼성전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장관이 이번에 포기의사를 밝힌 스톡옵션은 지난 2001년 3월에 부여받은 것으로 오는 9일부터 삼성전자 주식 7만주를 주당 19만71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다. 5일 삼성전자 종가(27만6000원)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55억93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진장관은 그러나 지난 2000년에 부여받은 삼성전자 스톡옵션(행사가격 주당 27만2000원) 7만주에 대해서는 포기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진장관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디지털미디어(DM)총괄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최지성 부사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에 신만용 부사장(전 디지털비디오사업부장), 디지털비디오사업부장에 유병률 전무(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를 임명하는 등의 부분 보직이동과 이에 따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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