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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경영사례-좋은 기업을 넘어…]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 지음/김영사)

리더십 피라미드에서 최고의 단계인 ‘단계5에 있는 리더들’(개인적인 겸양과 직업적 열정을 융합하여 지속적 성과를 일구어내는 리더)은 자신들의 성공을 행운의 탓으로 돌린다. 이에 반해 ‘비교 기업’(지속적 성공을 거두는 데 실패한 기업)의 리더들은 자신들의 실패를 불운의 탓으로 돌린다.

베들레헴 스틸(비교 기업)과 뉴커(위대한 기업)를 비교해 보자. 두 회사 모두 철강 산업에 종사하며 거의 동일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었고, 값싼 수입 철강제품과의 경쟁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었다. 그러나 두 회사의 경영진은 똑같은 환경에 대해 전혀 다른 견해를 갖고 있었다. 베들레헴 스틸의 CEO는 지난 83년 “우리의 모든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값싼 수입 제품 입니다”라며 회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모두 수입 제품 탓으로 돌렸다. 반면 뉴커의 켄 아이버슨은 똑같은 수입 제품의 도전을 축복으로 여겼다(“우린 운이 좋은 것 아닌가요. 해외의 경쟁자들은 무거운 철강 제품을 배에 싣고 대양을 가로질러 와야 하니, 그럴 필요가 없는 우리는 엄청나게 유리한 것이지요”). 아이버슨이 보기에 미국 철강 산업이 직면한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수입 제품이 아니라 경영이었다. 그는 지난 77년 철강 산업 동료 경영자들 앞에서 미국 철강 산업이 직면한 진짜 문제는 경영 혁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창문과 거울’의 비유를 통해 이 점을 살펴보자. 단계5의 리더들은 일이 잘 풀릴 때에는 창문 밖을 내다보면서 자기 자신 외의 요인들에 찬사를 돌린다. 그리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고 결코 운이 나쁜 걸 탓하지 않는다. 반면 비교 기업의 리더들은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는 창문 밖을 내다보면서 자기 자신 이외의 누구 또는 무언가에 책임을 돌리고, 일이 잘 될 때는 거울 앞에서 우쭐대면서 자신에게 찬사를 돌린다.

/자료=북코스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