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2003 취업시장 집중점검-커리어] 진로 적성검사 무료서비스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6 09:12

수정 2014.11.07 18:43


‘대한민국 취업 넘버원’ 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취업사이트 커리어(대표 이경우)가 채용정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커리어는 지난 2001년 7월 오픈,3개월 만에 회원 6만 명을 확보하며 업계의 태풍을 예고했다. 2003년 3월 현재 개인회원 28만명,기업회원 5만명을 확보하면서 취업포털 부문 5위를 차지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커리어는 일일 방문객수가 8만 여명에 이르며,하루 평균 약 800여 개의 신규 이력서가 등록되고 있다. 구직자는 하루 평균 4000여개의 구인광고를 볼 수 있다. 기업회원은 17만 장의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검색 할 수 있다.


이밖에 커리어는 취업운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연봉정보, 50% 저렴한 증명사진 인화서비스, 세부적인 기업정보 서비스 등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무료 서비스로는 정보기술(IT), 비즈니스, 산업·경제 등의 온라인세미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구직자들을 위해 무료 진로 적성검사를 실시중이다. 개인회원은 이력서와 사진을 커리어로 보내면 무료 스캔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로고도 무료로 스캔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무료로 각종문서 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커리어는 국내 최초 실시간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잡티커를 개발, 지난해 11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무료서비서인 잡티커를 이용하려면, 커리어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된다.

잡티커는 메신저 모양으로 모니터 우측하단에 설치된다. 취업뉴스, 구인광고, 공지사항, 온라인 폴 등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지난달 말경 2.0 버전이 출시되면서 메일 알림 기능, 검색기능 등이 추가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커리어 카페는 구직자들과 직장인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일일 페이지 뷰가 가장 많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구직자들을 위한 7전8기 취업수기, 생생 면접 체험기, 기업 합격자 발표, 고민 나눔터,백수 탈출일기, 조심해야 할 기업 신문고, 기업정보 교환 등이 있다.


또 직장인들의 애환을 듣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구직생활 중인 구직자와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간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이력서 작성법,유망직업, 공무원 시험정보,재취업 교육정보도 눈여겨 볼 컨텐츠다.


한편, 커리어는 언론사와 하이텔 등 12개 대형 사이트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있어 구인광고의 노출효과는 더욱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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