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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취업시장 집중점검-SK] 글로벌 오픈채용제 도입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인 SK그룹은 우수 인재 유치와 양성이 21세기 ‘두뇌경쟁시대’에 기업의 존망을 가름하는 핵심 과제라는 데 주목하고 ‘패기와 지식을 겸비한’ 인재 확보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손길승 회장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자원 이 바로 사람”이라고 평소 강조한다.

리더는 특히 개개인이 가진 자질 과 능력을 조직 전체의 능력으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유도해 야 하고 이를 통해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인재 육성의 지론으로 삼고 있다.

우수한 인적자원이 갖춰야 할 기본적 인 자질을 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 정의해 놓고 교육을 통해 자질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명시된 자질들은 패기, 경영지식, 경영에 부수된 지식, 사교자세, 가정 및 건강관리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항은 패기로서 이는 곧 일과 싸워서 이기는 기질을 의미한다.

SK그룹의 채용원칙은 수시채용이다. 인력 수요가 비정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방침이다.


그러나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 측면에서 대졸 공채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 특히 SK는 국내외 모든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스태프’란 용어를 쓰고 있으며 ‘글로벌 오픈 채용’제도를 도입해 매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이 제도는 사업에 필요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채용하는 것으로 단순히 해당 사업에 필요한 간부나 사원을 채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업의 책임자까지 해외 인력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타 기업의 해외인력 채용방식 보다 발전된 시스템이다.

SK가 이 같은 방식에 따라 채용한 현지인력은 지난해만도 1000여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