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盧대통령 “부산 고속철도 재검토” 지시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7 09:12

수정 2014.11.07 18:41


노무현 대통령은 부산 금정산과 양산의 천성산 고속철도 관통 문제와 관련, “부산고속철의 경우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고 쌍방의 전문가가 참여한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정산, 천성산 고속철 문제에 대해 불교계가 사찰문화재 및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 등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와관련, 문재인 민정수석은 이른 시일내 금정산·천성산 고속철 건설 추진에 반대하며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31일째 단식 중인 내원사 지율 스님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계종과 부산 불교계 등은 “정부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고속철 관통을 백지화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공사가 발주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계속 요구해 왔다.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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