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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농산물유통공사, 도쿄식품박람회 참가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9 09:13

수정 2014.11.07 18:40


공기업과 정부 부처가 수출 확대를 위해 함께 손잡고 연간 14억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선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농림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11일부터 4일간 일본 지바현 닛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3 도쿄 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일본 능률협회 등 5개 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75개국에서 2517개 업체가 참여하는 동양 최대의 종합식품 박람회로, 공사는 95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사는 이를 위해 총 600평 규모의 ‘한국농수산물 전시관’을 세워 수출업체 117개사를 대상으로 가려뽑은 305종의 우수 농수산물을 출품할 계획이다.


주로 신선농수산물,김치,인삼,육류,차류,김,미역,게맛살,젓갈류,건어물 등 전통음식이 선보인다.

김진배 유통공사 사장은 “일본 언론을 통해 한국 김치의 항암 및 다이어트 효과 등도 집중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우리 농수산물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일본에 농축수산물 14억1400만달러를 수출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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