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개인워크아웃 신청 2603명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10 09:13

수정 2014.11.07 18:39


개인 신용회복지원(워크아웃)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따르면 2월중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1223명으로 전월(875명) 대비 40%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신용회복지원 신청접수를 시작한 이래 2월말까지 신청자는 2603명으로 늘어났다.

위원회는 신청자 가운데 546명의 채무조정안을 확정했고 나머지 2057명에 대해서는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신청자의 부채규모는 5000만원 이하가 928명(35.7%)으로 가장 많았으며 5000만∼1억원 이하가 613명(23.6%)으로 뒤를 이었다.
신청자의 월 소득규모는 100만∼150만원대가 937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150만∼200만원대가 580명(22.3%) ▲100만원 이하는 440명(16.9%)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신청자가 1008명(38.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20대 885명(34.0%)으로 20∼30대가 70%이상을 차지했다.


채권금융기관별로는 카드사가 40.9%로 가장 많았고 은행(27.9%), 여신전문(12.6%), 상호저축(9.6%) 등의 순이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