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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유망기업 지상IR-드림위즈] 이메일·메신저등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4.23 09:25

수정 2014.11.07 17:54


국내 정보기술(IT) 벤처의 대표 최고경영자(CEO)인 이찬진 사장이 제2의 창업으로 시작한 드림위즈는 99년 10월 사이트를 오픈하여 포털서비스 중 출발이 가장 늦은 편이다.

그러나 워드프로세서 시장에서도 뒤늦게 시작하여 선발 상품을 하나씩 제치고, 단일 소프트웨어로는 유일하게 수백만명의 개인 사용자 시장을 만들어낸 히트 상품 아래아한글의 메이커다운 이찬진 사장의 면모가 드림위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드림위즈는 출범 당시 국내 인터넷 사이트 중 20위권 밖에 있었지만 사이트 오픈 1년 반 만인 2001년 6월부터 사용자 도달률 기준으로 4위에 올라서는 성과를 보였고, 꾸준하게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출범 3년차이던 2002년에는 100억5000만원 매출,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수익 경영도 실현되었다.

포털서비스도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주요 화두인 상황이지만, 드림위즈가 사용자 저변을 넓혀온 배경은 e메일, 메신저 등 일상적이고 반복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신뢰와 우수한 기능이다.



한두 가지 대표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포털들과 달리 다양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위즈는 e메일, 검색, 메신저, 개인홈페이지 등의 아이템에서 네티즌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가장 주안점으로 고려한 탓에 e메일 서비스는 2년 연속 네티즌 만족도 1위의 e메일로 선정되었고, 메신저 지니 서비스는 MSN 메신저 호환기능까지 구현하여 1일 접속자수 150만 명에 달하는 인기 서비스로 만들어 놓았다.

콘텐츠 서비스도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생활 콘텐츠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생활정보 서비스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편중되지 않은 서비스 구성에다가 편의 기능 중심으로 기획, 개발하다보니 설립 후 지금까지 특별한 마케팅이나 광고 활동 없이 파워 네티즌들 사이에서 구전 파급되어 회원은 950만명으로 늘어났고, 탄탄한 고정 사용자층으로 형성된 것이 장점이다.

이같이 다져진 사용자 기반으로 드림위즈가 차별해나갈 포털 전략은 바로 ‘Any Where Any Device’. 환경을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전략이다. 즉, 드림위즈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이용자라면 언제 어디서나 드림위즈 서비스에 접속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2002년 8월, 10월 잇따라 SKT, KTF와 제휴하여 메신저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네이트폰, 멀티팩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3년 1월에는 메일과 메신저를 24시간 접속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단말기, ‘드림위즈 커뮤니케이터’라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현재 ‘드림위즈 on TV’ 서비스가 개발 진행되고 있다.


데스크톱 이외에 다양한 유무선 디바이스와 결합하는 서비스에 드림위즈가 주목하는 이유는 향후 인터넷이 발전하는 방향이 이처럼 유무선 디바이스를 넘나드는 컨버전스 환경이기 때문이다. 드림위즈는 이렇게 변화하는 환경에 가장 먼저 대응하는 포털이 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나가고 있다.


올해는 매출목표 164억원, 58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뛰고 있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