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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문화공연 보세요


1년 365일 중 어린이들에게 가장 즐거운 달은 역시 5월이다.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공연과 행사가 봇물을 이루게 마련이다. 푸르른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음악회와 공연을 소개한다.

◇SBS 뮤지컬 ‘신밧드’=매년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준비해왔던 SBS가 올해는 뮤지컬 ‘신밧드’를 선보인다. 3∼1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가 배경이란 점에서 ‘바그다드의 옛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았다. 마법에 걸린 아버지를 구하려는 말괄량이 샴사 공주와 세상의 모든 마법을 풀어준다는 신비의 새를 찾아나선 신밧드가 함께 바다를 항해하며 겪는 모험담을 그렸다. 가수 강성이 신밧드로, 그룹 디바의 이민경이 샴사 공주로 출연한다. 2만5000∼5만원. (02)369-2911
◇MBC 뮤지컬 ‘인어공주’=MBC는 오는 11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인어공주’를 공연한다. 안데르센 동화를 원작으로 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최대한 살렸다. 육지에 사는 왕자 레오를 사랑하게 된 인어공주가 사악한 바다마녀의 온갖 훼방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사랑의 힘으로 왕자와 결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건명, 이경미, 소이 외에도 신시뮤지컬컴퍼니 단원 등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1만5000∼3만5000원. (02)368-1515
◇가족뮤지컬 ‘어린왕자’=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어린 왕자’는 2∼5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널리 읽히고 있는 생텍쥐페리의 원작을 뮤지컬 양식으로 쉽게 풀어냈다. ‘노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상태를 비롯해 김대희, 박성호, 심현섭, 이병진, 황승환 등 개그맨들이 번갈아가며 꾸미는 어린이날 축하무대도 따로 마련된다. 2만∼3만원. (02)2601-8822
◇어린이 발레극 ‘피터와 늑대’=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3∼10일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어린이 발레극 ‘피터와 늑대’를 선보인다. ‘재미있는 발레 이야기’의 저자 장인주씨가 해설을 맡고, ‘라 실피드’ ‘백조의 호수’ ‘돈 키호테’의 2인무,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고양이춤, ‘호두까기 인형’의 민속춤 등이 공연된다. 백스테이지 투어, 출연진과의 기념촬영, 풍선인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1만5000∼3만5000원. (02)760-4639
◇금난새의 어린이 음악회=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어린이 음악회’가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휘자 금난새씨가 해설을 맡고 피아니스트 김세희·서정원씨가 출연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 등을 들려준다. 어린이 관객에게는 ‘타이 인형’을 선물로 나눠준다. 1만5000∼4만원(3인 가족석 5만원, 4인 가족석 6만원). (02)751-9606
◇국립국악원의 ‘우리소리로 여는 동심’=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국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우리소리로 여는 동심’이 펼쳐진다. 우리 음악과 무용을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무대로 국악합주 ‘함녕지곡’과 부채춤, 국악동화 ‘호랑이와 곶감’, 풍물놀이 ‘판굿’ 등이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단, 무용단, 실내악단 ‘한모음’ 등이 출연한다.
전석 5000원. (02)580-3300
◇서울시교향악단 가족음악회=서울시향이 마련하는 가족음악회는 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곽승씨의 지휘로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왈츠’,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 등이 연주된다.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은 신예 첼리스트 김해은씨가 협연한다. 1만∼3만원. (02)399-1629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