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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뮤추얼펀드 나온다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1 09:27

수정 2014.11.07 17:49


증권사와 투신운용사가 판매를 주도해온 주가연계증권(ELS)펀드 시장에 자산운용사도 뮤추얼펀드 형태로 도전장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만기시 주가가 5%만 상승해도 7.4%의 수익이 보장되고 주가가 5%이상 상승해도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불스프레드(Bull-spread) 구조의 ELS 뮤추얼펀드를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주요 증권사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그동안 발매됐던 ELS펀드가 대부분 ‘녹아웃형’으로 주가가 최소한 20% 이상 상승해야 7% 수준의 수익률이 달성될 수 있는 구조에서 탈피, 주가가 조금만 상승하더라도 채권수익률 이상의 수익률이 나올 수 있도록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의 수익구조는 지수 하락시에도 100% 원금보존이 가능하며 지수가 5% 상승할 경우에는 7.4%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고 5%이상 상승시에는 7.4%의 기본수익률에 초과상승분 3%를 더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김영균 마케팅본부장은 “이 상품은 향후 주가상승에 다소 보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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