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말말말] “주택건설업계 영업부는 지금 전쟁중이다.” 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2 09:28

수정 2014.11.07 17:48


▲“주택건설업계 영업부는 지금 전쟁중이다.”=건설업계 관계자. 오는 7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을 앞두고 아파트 재건축 수주물량 확보를 위해 전국에서 치열한 물밑 수주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경기 하향에 대비해 적자재정이 되더라도 추경 예산을 편성하고,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정부와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연례협의를 위해 방한한 IMF 대표단도 이에 동의를 표시하며.

▲“시장개혁을 ‘시장원리를 개혁하자는 것’으로 보는 것은 오해다. 시장의 실패와 정부의 실패로 시장원리가 작동하지 못한 것을 바로잡겠다는 뜻이다.”=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노무현 정권이 자주 사용한 ‘시장개혁’이란 말에 대한 재계의 거부감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며.

▲“경기 좋아집니다.”=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난달 30일 미국 의회에 출석해 올 하반기부터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하며.

▲“전후복구에 프랑스 기업을 배제할 경우엔 미국 경제도 피해를 입을 것.”=프랑스 재계. 지난달 30일 프랑스 현지 경제지 레제코 광고란에 ‘이라크전쟁에 반대한 국가라고 해서 프랑스 기업에 불이익을 주면 미국도 부메랑 효과로 피해를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국민경제를 위해 더 내릴 수도 있습니다.
”=김진표 경제부총리.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정서는 금리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들의 이해를 호소하며.

▲“소버린은 에너지부문 장기 투자자입니다.
”=이동걸 금융통화위원회 부위원장. SK의 대주주로 올라선 크레스트증권의 모회사 소버린자산운용의 실체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소버린이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자본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면서.

▲“주한 미군은 한반도 평화유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안보측면에서 뿐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북한핵문제가 평화적으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지난 1일 주한미군 제2사단을 방문, 한·미간 안보동맹의 중요성과 주한미군의 한반도내 역할을 강조하며.

▲“분열주의적 이념공세를 받아들인다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갈 수가 없고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노무현 대통령. 한나라당의 반대에도 불구, 고영구 국정원장 임명에 이어 서동만 교수를 기조실장에 임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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