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부시, 이라크전 종전선언


【워싱턴=연합】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주요 전투가 끝났다고 밝혀 사실상 이라크전 종전을 선언했다.

미국은 지난 3월19일 이라크전쟁을 시작한 지 43일만인 이날 사실상의 종전을 의미하는 ‘주요 전투 종료’를 선언했다.

그러나 미국은 아직 전쟁의 명분이었던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걸프해역에서 미국으로 귀환 중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에서 전투기를 타고 내린 뒤 5000여명의 승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한 연설을 통해 “이라크에서 주요 전투작전은 끝났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연설은 텔레비전을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됐다.

부시 대통령은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전환하는 일은 시간이 걸리지만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우리 일이 끝날 때까지 (이라크에)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의 해방은 대테러전에서 긴요한 진전”이라면서 “이라크전 승리는 2001년 9월11일 시작돼 아직 계속되는 대테러전에서 거둔 승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