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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진타오 첫통화, “북핵 평화해결”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사스’ 대책 ▲베이징 3자회담 결과와 북한핵문제 ▲노대통령의 방중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날 오전 11부터 11시18분까지 진행된 전화통화에서 두 정상은 지난 베이징 3자대화가 북한핵문제 해결에 있어 유익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라는 기본원칙 아래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취임 후 처음 가진 이날 통화에서 노대통령은 3자대화와 관련, 중국정부의 역할과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사의를 표명했고,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청와대 송경희 대변인이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은 “북한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3자회담은 시작일 뿐 앞으로 평화적 해결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평화·안정을 지지하고 평화적 해결에 노력하고 있고,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거듭 확인했다.

끝으로 노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방중 초청에 사의를 표하며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방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후진타오 주석은 “고대한다”고 화답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