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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車판매 증가 ‘수출 덕’


자동차 업계의 4월 자동차 판매 실적은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 급증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전체 자동차 수출대수가 처음 월 2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2일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5사의 4월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내수 12만8926대, 수출 21만9895대 등 총 34만8821대가 판매돼 지난해 동월에 비해 10.1%, 전월보다 10.8% 증가했다.

내수는 최근 업체들의 무이자 할부판매 등 판촉공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지난해 동월에 비해 14.7% 감소한 반면, 수출은 32.7% 증가하며 전체 판매대수 증가세를 이끌었다.

현대차의 4월 전체 판매대수는 18만9286대로 지난해 동월대비 14.8%, 전월대비 18.5% 증가했다. 내수는 6만298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7.7% 감소했으나 수출은 12만8988대로 41%나 증가했다.

기아차는 4월 판매대수가 내수 3만3055대, 수출 6만6593대 등 모두 9만9648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7.7%, 전월 대비 6.4% 각각 증가했다.

GM대우차는 4월 판매대수가 내수 1만4048대, 수출 2만2977대 등 3만702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대비 0.2%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0.4%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동월대비 15.7% 증가했으나 수출은 7.4% 줄었다.

르노삼성차의 4월 판매 대수는 내수 1만35대, 수출 40대 등 모두 1만75대를 기록, 지난해 동월 대비 16%증가했다.
내수 부문에서 SM5는 7352대, SM3는 2683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4월 내수 1만1490대, 수출 1297대 등 총 1만2787대를 판매, 지난해 동월대비 8.9%, 전월 대비 6.8% 각각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12.2% 감소했으나 수출은 36% 증가했다.

/ leon@fnnews.com 이철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