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코스닥50선물 유동성 늘었다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2 09:28

수정 2014.11.07 17:48


코스닥50선물의 하루평균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독자적인 시장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2일 한국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50선물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3500계약을 넘어섰고 일평균 수탁거래량도 지난해 하반기와 올 1·4분기보다 각각 115%, 42.7% 증가한 1363계약을 기록했다.


일평균 시장참여계좌수도 각각 72.3%, 21.3% 증가한 205계좌에 달했고 총 참여계좌수도 약 1200계좌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참여자도 지난해에는 선물회사 위주에서 개인(30.0%), 투신(4.7%), 외국인(4.2%), 증권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에 대해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50선물의 수탁거래량과 시장참여계좌수가 빠르게 증가한 것은 회원사에 의한 시장조성으로 일정 수준의 유동성이 확보된 가운데 일반 및 기관의 참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최근 코스닥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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