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해소과정과 함께 외국인 매수전환으로 반등을 이어온 후 대규모 프로그램매도로 인해 600선 회복에는 실패하는 모습이었지만, 옵션만기물량의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므로 오히려 반등의 흐름이 남아있는 점이 호재로 여겨진다. 75선을 기준으로 20일선에서의 지지력이 확인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600선을 회복하려는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며 당분간 재료공백 속에서 경기흐름을 주시하는 혼조국면이 예상된다.
국내증시보다는 미국증시의 흐름이 견조해 보이고 이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추가상승 여력이 아직은 부족해 보이는 만큼, 20일선을 기준으로 60일선과 120일선을 큰 박스로 보는 단기매매 대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며, 75선 이하로 흐를시에는 매도헤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옵션투자자의 경우 옵션만기물량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므로 변동성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지만 풋매도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박은용 대우증권 선물옵션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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